1957년 7차보 丁酉 다른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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綜收同貫之族, 統示昭諦之一源, 以深氏族相愛之觀念, 以興孝悌睦姻之風者, 宗法廢後, 顧莫如大譜. 乃散處各地, 聲氣有所不通, 各持其論, 大譜之難久矣. 顧考歷代吾譜, 以蘆沙先生之盛焉, 同貫之大備, 無如是梓.
幸近貞武公墓齋, 群孫齊力新築. 貞武公叔祖後孫, 分殊助力, 喚起理一之念. 貞武公在天之靈, 豈不曰 “吾有後耶”? 望須吾族, 深推是鐫之心, 敦勵事業, 以樹家聲, 勉育裔進, 世出賢良焉.
所恨南北分疆, 在北一家, 未及統一於是役. 不以九耋無似, 妄加有司之責, 兼以冠譜之文. 衰昏此腕, 豈期達意?
時 丁酉 三月 念日 後孫 宇采 謹書.
같은 본관의 겨레를 모두 모아 그 계통이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되었음을 밝게 보여주고, 씨족 간에 서로 사랑하는 관념을 깊게 하며, 효도와 우애, 화목의 기풍을 일으키는 데 있어 종법(宗法)이 폐지된 이후 대보(大譜: 통합 족보)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며 소식과 기운이 통하지 못하고 각자 자기 주장만 하니, 대보를 만드는 어려움이 오래되었습니다. 역대 우리 족보를 살펴보건대, 노사(蘆沙) 선생 때가 가장 성대하였으니 본관의 모든 계보가 갖추어짐이 이번 보판(譜梓)과 같은 것이 없습니다.
다행히 근래에 정무공(貞武公)의 묘재(墓齋)를 여러 자손이 힘을 합쳐 새로 축조하였습니다. 정무공 숙조(叔祖)의 후손들이 분수(分殊: 갈라진 계파)를 넘어 조력을 다하니, '만물은 결국 하나'라는 리일(理一)의 생각을 환기하게 되었습니다. 정무공의 하늘에 계신 신령께서 어찌 "나에게 후손이 있구나!"라며 기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바라건대 우리 종족은 이번에 족보를 새기는 간절한 마음을 깊이 미루어 헤아려, 종중 사업에 힘쓰고 가문의 명성을 세우며, 후손들을 힘써 교육하여 대대로 현량(賢良)이 배출되게 하십시오.
한스러운 것은 남북이 갈라져 북한에 있는 일가들이 이 역사(役事)에 통일되어 참여하지 못한 점입니다. 아홉 살(九耋: 90세 노인)의 보잘것없는 몸임에도 망령되게 유사(有司)의 책임을 맡기고 족보의 서문까지 맡기시니, 쇠하고 어두운 이 팔로 어찌 뜻을 다 전달하기를 기약하겠습니까.
정유년(1957년) 3월 스무날 후손 우채(宇采) 삼가 씀.
綜收同貫之族, 統示昭諦之一源, 以深氏族相愛之觀念, 以興孝悌睦姻之風者, 宗法廢後, 顧莫如大譜. 乃散處各地, 聲氣有所不通, 各持其論, 大譜之難久矣. 顧考歷代吾譜, 以蘆沙先生之盛焉, 同貫之大備, 無如是梓.
幸近貞武公墓齋, 群孫齊力新築. 貞武公叔祖後孫, 分殊助力, 喚起理一之念. 貞武公在天之靈, 豈不曰 “吾有後耶”? 望須吾族, 深推是鐫之心, 敦勵事業, 以樹家聲, 勉育裔進, 世出賢良焉.
所恨南北分疆, 在北一家, 未及統一於是役. 不以九耋無似, 妄加有司之責, 兼以冠譜之文. 衰昏此腕, 豈期達意?
時 丁酉 三月 念日 後孫 宇采 謹書.
같은 본관의 겨레를 모두 모아 그 계통이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되었음을 밝게 보여주고, 씨족 간에 서로 사랑하는 관념을 깊게 하며, 효도와 우애, 화목의 기풍을 일으키는 데 있어 종법(宗法)이 폐지된 이후 대보(大譜: 통합 족보)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며 소식과 기운이 통하지 못하고 각자 자기 주장만 하니, 대보를 만드는 어려움이 오래되었습니다. 역대 우리 족보를 살펴보건대, 노사(蘆沙) 선생 때가 가장 성대하였으니 본관의 모든 계보가 갖추어짐이 이번 보판(譜梓)과 같은 것이 없습니다.
다행히 근래에 정무공(貞武公)의 묘재(墓齋)를 여러 자손이 힘을 합쳐 새로 축조하였습니다. 정무공 숙조(叔祖)의 후손들이 분수(分殊: 갈라진 계파)를 넘어 조력을 다하니, '만물은 결국 하나'라는 리일(理一)의 생각을 환기하게 되었습니다. 정무공의 하늘에 계신 신령께서 어찌 "나에게 후손이 있구나!"라며 기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바라건대 우리 종족은 이번에 족보를 새기는 간절한 마음을 깊이 미루어 헤아려, 종중 사업에 힘쓰고 가문의 명성을 세우며, 후손들을 힘써 교육하여 대대로 현량(賢良)이 배출되게 하십시오.
한스러운 것은 남북이 갈라져 북한에 있는 일가들이 이 역사(役事)에 통일되어 참여하지 못한 점입니다. 아홉 살(九耋: 90세 노인)의 보잘것없는 몸임에도 망령되게 유사(有司)의 책임을 맡기고 족보의 서문까지 맡기시니, 쇠하고 어두운 이 팔로 어찌 뜻을 다 전달하기를 기약하겠습니까.
정유년(1957년) 3월 스무날 후손 우채(宇采) 삼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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